‘우리동네 바보빵집’ 좋은아침 페스츄리, ‘힘내라 대구’한 달 매출 전액 기부예정

김정호 기자 승인 2020.03.23 09:22 | 최종 수정 2020.03.24 14:25 의견 12

좋은 아침 본사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좋은아침)


안산시 한대역 앞의 작은 빵집으로 시작한 동네 빵집, '좋은 아침'은 현재 전국에 35개의 지점을 가진 페이스트리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어떻게 작은 동네 빵집이 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 시작에는 ‘동네 바보 빵집’이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한 달 매출을 전부 기부하는 ‘기부 매장’을 운영하기도 하고 2002년부터 매일 오전 7시 안산역 앞에서 갓 구운 빵 200개를 나눠주며 ‘우리 동네 바보 빵집’이라고 불리던 좋은 아침은 현재 ‘안산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빵집’으로서 자리 잡았다. 쉽게 나눌 수 있는 게 좋아 빵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좋은 아침 최세호 대표의 말처럼 좋은 아침은 ‘나눔’을 우선 가치로 모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부 아메리카노 행사(매월 2일/16일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판매->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기부 크루아상 행사(매월 2일/16일 크루아상을 1,000원에 판매->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 그리고 ‘도깨비 잔칫날(매월 1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매출 기부 -> 안산 희망재단을 통해 그룹홈 아동청소년 자립 기금으로 기부)’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창립 이래로 꾸준히 실천한 좋은 아침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안산시를 대표하는 사회 공헌기업으로서 안산 시청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며 많은 기업들이 매출 감소로 신음하고 있다. 좋은 아침 역시 접객 감소로 인한 매출 손실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코로나19사태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에 ‘역삼 직영점’의 한 달 매출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와 관련해 최대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는 틀림없고 우리는 모두 멈춰 서있다. 하지만 지금은 잠시 지쳐있을 뿐 모두가 힘을 합치면 다시 힘을 내 나아가리라 믿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중 최초로 한 달 매출을 기부하는 ‘힘내라 대구’캠페인은 3월 22일부터 4월 23일까지 역삼 직영점에서 진행된다. 베스트 페이스트리 4종으로 구성된 ‘힘내라 대구’박스 할인 판매 및 1000원 아메리카노 행사가 한 달간 진행된다.

좋은 아침 홍보담당자는 "'힘내라 대구' 캠페인은 단순히 기업 차원에서 기부하는 것이 아닌 한 달간 고객들과 함께 모은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좋은 아침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기부 경험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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