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제로금리는 곧 현실이다

편집국 승인 2020.02.27 13:22 의견 2
(사진=KH자산관리법인 최석희 자산관리사)


자산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없다.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 또는 그 크기의 차이가 있을 뿐, 생각은 비슷할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자신만의 가치관, 행복의 기준에 의해 목표는 서로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한 사실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현명한 자산관리는 필수 조건이다. 모두가 공감하는 자산관리의 중요성, 왜 필요할까? 


1.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 실질금리는 사실상 마이너스

세계는 지금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 시절에는 단순히 적금만 열심히 해도 충분히 목돈을 모으고, 자연스럽게 재테크가 되었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적금은 더 이상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실질 이자율을 생각해본다면, 돈을 김장하고 있다는 표현을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적금만 가지고서는 목돈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투자 성향, 목적, 등 여러 이유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적금만 고집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될수록 현명하게 돈을 굴리는 사람과 적금만 고집하는 사람들과의 격차, 즉 자본의 스노볼 효과에 의해서 빈부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때문에 여러 금융상품을 잘 선택하고 활용하려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 속도 내는 고령화, 노후대비 ‘물음표’

고령화 사회란 평균 수명이 길어져 전체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사회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수가 7%에 도달한 사회를 말한다.

고령자 수가 14%를 초과할 경우 고령 사회, 20%를 초과할 경우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초과하면서 고령 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데 이는 노인 부양이 어려워지고 은퇴 이후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의 어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은퇴 이후의 자산관리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은퇴 전 얼마나 빠르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은퇴 이후의 자산관리가 결정된다. 은퇴 이후는 고정소득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젊었을 때 자산관리를 시작했던 사람들과의 격차는 분명히 발생할 것이다.

소득 격차로 인한 생활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소득수준을 갖는 사람들을 비교해 본다면, 자산관리를 미리 준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더욱 클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봐도 하루빨리 노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산관리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을 갖는다.

소득이 높거나, 목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소득이 있는 모든 사람은 효율적으로 저축을 하고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소득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자산 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무조건 소득이 많아야 재무 설계,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재무 설계란 자신의 목적과 앞으로의 소비에 따라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목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다. 목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결혼자금, 내 집 마련 비용, 노후 생활비 등 각자의 상황과 성향에 따라 계획은 달라질 것이다. 목적만 다를 뿐 자산 관리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개개인의 소득과 소비, 투자 성향을 잘 파악하여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안전장치가 되고 남을 위해서가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 자산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하루 빨리 많은 사람들이 현명한 자산관리를 통해 경제적 풍요를 경험하길 응원한다.


글 : KH자산관리법인 최석희 자산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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