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 예비후보 "당내 경선과정은 그 어떤 선거 과정보다 아름답고 공정해야"

오수봉 전 하남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 경쟁 예비후보 위한 여론조사 독려 및 안내 메시지 보내 논란

김대한 기자 승인 2020.02.03 16:41 | 최종 수정 2020.02.03 19:00 의견 0
강병덕 예비후보


지난 2일 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윤 예비후보를 위한 여론조사 독려 및 안내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강병덕 예비후보는 “하남시장까지 역임 했던 분의 품격과 더불어민주당의 선배다운 반듯한 모습을 기대했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야 한다면 품위 있게 도우시길 기대한다”며 “전임 시장의 품격과 더불어 선배 정치인으로서의 공정함 역시 함께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지역선거가 항상 이렇게 구태로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히며 “경선 이후 함께 힘을 모아 총선 승리를 견인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갈등을 만드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볼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치루며 분열되고 패배하는 지역을 수 없이 보아왔다”고 언급하며 “때문에 당내 경선과정은 그 어떤 선거 과정보다 아름답고 공정해야 한다.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남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을 믿고 뚜벅뚜벅 승리를 향해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도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 경선이 끝난 뒤에도 원팀으로서 승리를 위해 뛸 수 있는 하남시 더불어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수봉 전 하남시장은 지난 2018년 1월 산불감시원 채용과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의해 징역1년을 구형받고 1심 선고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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