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여성의 정신적 고통 해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해야

이수현 기자 승인 2020.01.06 09:3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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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0만 여명의 부부가 난임 판정을 받고 있다. 더 이상 난임은 나의 일이 아니라고 치부할 일이 아니다. 난임 부부가 자신의 형제, 자매, 아들, 딸 등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난임은 자녀의 출산에 대한 간절한 소망으로 연결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상실감이 커지고 때로는 가정의 위기는 물론, 주변인들과의 불편한 관계가 형성 될 수 있다.

특히 난임 치료과정에서 겪는 호르몬제의 부작용 등으로 정신적 우울과 고통, 증후군, 두려움 등을 유발하며 이 때문에 정신적 고통, 경제적 부담, 신체적 고통까지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정의한 바와 같이 불임은 생식기관의 질병으로 생식 의학 및 내분비학 분야가 빠르게 불임(난임)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공 사례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듯이 난임이 신체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문제들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과학과 보건행정학전공 박춘선씨는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을 통해 ‘난임 여성의 정신적 고통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난임 여성들의 정신적 고통의 정도를 확인하고 정신적 고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서적 자원을 파악하여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이 논문에 의하면 난임 문제 때문에 정신적 고통이 난임 상담이든 심리 상담이든 결과적으로 상담이용자들이 비 이용자들에 비해 정신적 고통 해소에 효과가 있었음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또한 심층 서면 인터뷰에서도 연구대상자 다수가 난임 전문 상담사의 필요성을 인식하였으며 이러한 난임 부부의 요구들이 앞으로 난임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 할 때에 기초자료로 사용되도록 난임부부의 정서적 건강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난임을 사회 문제로 인식하여 저소득층에 한정하지 않으며 보편적 지원을 통해 범정부적 차원의 양·한방지원과 지지그룹에서의 상담가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체외수정시술(시험관아기)로 아이를 갖는데 성공한 30%~35%의 난임 부부를 제외한 나머지 65%~70% 난임 부부의 실패와 시술의 반복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지지그룹에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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