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릿펀딩 박범석 대표 칼럼] 2020 경자년(庚子年)의 P2P금융

편집국 승인 2019.12.31 08:53 | 최종 수정 2020.01.09 15:24 의견 0

2019년 경제성장률이 2%대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경제성장율 역시 2%대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부터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여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루어냈다. 이러한 경험적 사실에 비추어, 2018년 세계 GDP순위 12위이자 OECD 가입국가의 위상을 고려할 때 2%대 경제성장률을 경기침체로 보는 시각도 있다.

포브스(Forbes)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 부자 순위 1위는 아마존(Amazon)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로 총자산 1,120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만약 세계 최고 부자의 총자산액을 월등히 상회하는 1.883억 달러의 연간소득을 누릴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만약 예수 탄생이후 세계 경제가 연간 1%씩 성장했다면, 현재 77억 세계 인구 한 사람당 연간소득 1,883억 달러가 가능한 총생산액이 계산된다. 물론 극단적 가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이 추정 연간소득액은 지속가능한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가 고도성장에 익숙해져서 연간 1~2%의 경제성장률이 낮은 것으로 여기지만 장기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면 그보다 탄탄한 경제구조는 없다. 2020년도 2%대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 압축개발 연대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이다. 우리의 경제상황 판단은 그동안 이루어낸 산업 고도화 단계 진입을 반영하여야 한다. 따라서 단기적 생산·투자·소비의 등락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지속가능성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 판단이 요구된다. 2020년 경제상황은 경제부처 발표와 같이 반등의 펜더멘탈(Fundamental)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P2P금융 시장도 경제성장률이란 큰 틀에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또한 2020년은 P2P금융법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된다. 법안에는 P2P금융업체의 법적 지위 부여, P2P금융업체의 자기자본 요건 5억원 이상으로 상향, 금융회사 투자 및 자기자본 대출 허용, 개인투자 한도 확대, 원리금 수취 양도 허용, 투자자 보호 의무 및 내부 통제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이러한 P2P금융법 시행과 이를 이은 ?시행령?시행규칙의 제정은 P2P금융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의 P2P금융의 환경변화는 중금리를 통한 벤처기업의 시드머니 제공과 금융 이용자 폭의 확대와 같은 혁신성으로 국가 금융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다. 진일보한 P2P금융 투자체계를 통하여 투자자에게 수익의 과실이 분배되기를 기대한다.

2020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여 P2P 투자자분과 종사자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글 : ㈜그릿펀딩 대표 / 부동산학박사 박범석

 

 

사진제공=(주)그릿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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