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2021 포스트 코로나, 생존 필수 키워드 ‘언택트’에 주목하라

편집국 승인 2020.12.08 16:10 의견 1

(사진=KH자산관리법인 박순화 관리사)


포스트 코로나 위기인가 기회인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닥친 코로나19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 상승에 큰 부담이 되고 장기적인 여파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은 무너진 일상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두려운 상황 속에 개인과 기업 국가들이 오직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한 해로 볼 수 있다. 위(危)와 기(機)는 한 몸이다. 핵심은 내가 위기의 편에 서는가, 아니면 기회의 편에 서는가이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미래 생존 키워드인 언택트에 대해 알아보자.

언택트란 무엇인가? ( UN + CONTACT)로 이루어진 비대면·비접촉 방식을 가리키는 합성어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한다.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이 최소화되어야 하는 요즘, 언택트가 세계를 관통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미 우리 곁에 자리 잡은 비대면 문화로 사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자.

언택트로 생겨난 사회 문화나 변화하고 있는 여러 분야들이 있다. 첫째, 리모트 워크(Remote Work)로 근무환경의 변화다.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내가 있는 곳이 곧 사무실이 된다. 둘째, 에듀테크의 폭발적 증가다. 코로나19로 초중고의 온라인 교육 환경이 갖춰지면서 비대면 교육 콘텐츠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셋째 언택트 소비 방식으로 현금 없는 사회가 형성되고 있다.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주문·결제하는 비대면 소비 방식이 늘면서 디지털 화폐가 급속도로 일반화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긴 삶의 변화들을 살펴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 키워드는 언택트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럼 언택트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이미 기대 주였던 구독 경제나 이커머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오프라인 플랫폼 중심인 공유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반면에 구독 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 각국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삶의 전반적인 모든 것들을 집에서 해결해야 했던 만큼 구독 경제로 새로운 사용자 유입이 급증하였다. 또한 간편결제, 온라인 주문 등의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핀테크란 금융과 IT를 결합해 소비자 편의와 혁신성을 높인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현재 국내 양대 포털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 정보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도입되는 마이 데이터 산업은 이커머스 시장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혀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시대는 더 빠르고 더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미래에 기술이 좋아질수록 기업의 수익성은 좋아질 것이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유망 산업과 관련된 기업의 가치는 상승할 것이다. 투자는 결국 미래 예측이다. 투자자의 할 일은 최대한 위험을 낮추고, 수익이 높을 만한 기업을 결정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두말할 것없이 언택트 시대이다. 여기에 주목하여 경제, 산업, 교육, 문화 등의 금융시장을 읽어간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충분히 여러분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 : KH자산관리법인 박순화 관리사

저작권자 ⓒ 한국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